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2021 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2021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및 전시회와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특히 ‘건축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좋은집 찾기 공모전’과 ‘중·고등학생 건축사진 공모전’은 건축사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 및 건축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대중들에게 건축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건축문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자 했다. 이와 연계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구(▲강남 ▲마포 ▲서초 ▲성동 ▲송파 ▲영등포)의 구건축문화제의 서막이 열렸다. 다양한 주제와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건축문화 행사를 통해 서울시 건축문화 발전과 홍보에 앞장서는 ‘6구(區) 6색(色)’의 구건축문화제를 만나보자.


강남구건축사회 “회원 건축전”

 강남구건축사회가 오는 12월 13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강남구건축사회 회원 건축전’을 개최한다.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강남구건축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접수한 ▲건축 ▲인테리어 ▲도시계획 작품의 작품집을 발간하고 건축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동구건축사회 “성동건축학교 가가호호”


 성동구건축사회가 사전 모집한 성동구의 초등학생 166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성동건축학교 가가호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강의와 개인 실습으로 진행된다. ▲건축 ▲수학 ▲환경 분야 교수의 초등학생 눈높이 맞춤 강의와 보고 따라 하며 학습할 수 있는 실습 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어린 참가자들에게 친근한 건축문화 행사를 선사하고자 정창호 회장(성동구건축사회)이 ▲가상의 마을 ‘가가호호’ ▲마스코트 ‘생각이’ ▲건축 자재에서 모티브를 얻은 캐릭터들을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가상의 마을 '가가호호'(사진 제공=성동구건축사회)
가상의 마을 '가가호호'(이미지 제공=성동구건축사회)
마스코트 '생각이'(이미지 제공=성동구건축사회)
마스코트 '생각이'(이미지 제공=성동구건축사회)

마포구건축사회 “건축사와 함께하는 마포사랑, 꿈을 담은 건축문화교실”

 마포구건축사회가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관내 6학년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마포사랑, 꿈을 담은 건축문화교실’을 개최한다. ‘마포 한강공원에 나만의 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본 행사의 취지는 ▲마포구의 도시 공간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 동네 마포에 대한 관심과 사랑하는 마음 기르기 ▲마포 관내 지역에 어린이가 상상하는 공간을 모형으로 직접 제작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 높이기 ▲대중에게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 알리기 등이다. 코로나19의 방역을 고려해 건축문화교실 키트를 각 가정으로 배송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자에게는 교육 자료와 함께 공간 만들기 체험을 위한 스케치 및 모형 제작 키트가 제공됐다. 강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마포사랑 건축문화교실’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시상 및 전시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마포구청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포구건축사회 행사 회의 모습(사진 제공=마포구건축사회)
마포구건축사회 행사 회의 모습(사진 제공=마포구건축사회)

서초구건축사회 “서초 건축문화제 : 서초에서 즐기는 건축문화”

 서초구건축사회가 오는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초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는 서초건축문화제는 서초구민들에게 건축 문화를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매년 건축 문화 행사를 주최해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 전시를 도입하고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해 현대에 맞도록 문화제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올해는 온라인 전시를 다양화하고 온라인과 연계한 키오스크 방식으로 오프라인 전시를 기획했다. 또한 서초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건축답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활력을 부여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송파구건축사회 “건축사와 함께하는 송파구 둘러보기”

송파구건축사회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건축사와 함께하는 송파구 둘러보기’를 통해 송파구의 우수 건축물과 명소를 소개한다. 지난 7월 탄천길 개통으로 완성된 21km의 순환형 둘레길의 풍경을 4인의 송파구건축사회 소속 건축사가 4색(色)의 주제로 동영상에 담아낼 예정이다. 송파구의 우수한 건축물과 명소를 지역구민들에게 홍보해 구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교류를 통한 상생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이다. 구간별 도시와 접목된 각각의 주제는 ▲한강 구간(한강의 역사적 흐름과 송파의 발전, 박은미 건축사 출연) ▲성내천 구간(건축사와 구청장이 함께하는 송파둘레길, 윤정훈 건축사 출연) ▲장지천 구간(숨겨진 숲길과 현대적 쇼핑센터, 박현근 건축사 출연) ▲탄천 구간(송파의 물줄기와 도시의 변화, 김용식 건축사출연)이다. 사회자는 홍성범 건축사, 기획은 이민호 건축사가 담당했다. 제작된 영상은 송파구의 주요 거리에서 재생되며 송파구민들에게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영상은 추후 송파구건축사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구건축사회 “제4회 영등포 건축문화제” 

영등포구건축사회가 지난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제4회 영등포 건축문화제’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함께하는 건축” 건축사진전 시상식과 건축영화전 개막식을 오프닝 행사로 진행했으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김재록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등 각 분야의 내빈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며 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영등포구건축사회는 4년째 영등포구민에게 건축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구건축사회 최초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행사 진행과 축전 등의 동영상을 통한  지역사회 홍보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민사진전 ▲구건축사회 회원 작품전 ▲초대작가전 ▲일러스트작가 한정훈(길쭉청년)작품전 등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영등포 건축문화제 기념 단체사진(사진 제공=영등포구건축사회)
영등포 건축문화제 기념 단체사진(사진 제공=영등포구건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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